이 대통령, 이종석 국정원장 임명 재가
2025-06-25 10:20:46 게재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25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이 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로 이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20일 정보위 전체회의에서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시도됐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한 차례 불발됐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 원장의 국가 안보에 대한 관점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해왔다.
다만 국가 안보 수장을 공석으로 남기는 건 국익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여야 합의 채택이 이뤄지게 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이었던 지난 4일 이 원장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로,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면서 “특히 북한문제를 연구한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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