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기업경기전망 부진

2025-06-25 13:00:02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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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와 이스라엘•이란 갈등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 확산으로 제조업 전반에 부정적인 경기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비제조업 7개 세부 업종 가운데는 여가•숙박 및 외식(150.0), 운수 및 창고(111.5), 도소매(106.4)가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한경협은 “계절적 수요와 추경을 통한 내수 활성화 영향이 예상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 업종과 도소매업이 지수값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부문별 BSI는 투자(93.2) 고용(95.2) 자금사정(89.8) 내수(94.1) 수출(91.0) 채산성(94.9) 재고(103.7•재고는 100을 넘으면 과잉으로 부정적)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이었다.

6월 BSI 실적치는 93.5로 집계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년 5개월 연속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수출시장 다변화, 통상 갈등에 대한 사전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제조업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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