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새 성장동력으로 만들 계획”
2025-06-25 13:00:02 게재
해수부, 북극항로TF 출범
해양수산부가 북극항로 특별팀(TF) 첫 회의를 열고 북극항로 진출 거점을 육성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해수부가 북극항로 거점을 육성할 관련 기능과 예산을 마련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열린 북극항로TF 첫 회의를 주재한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새정부는 북극항로 개발 거점을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북극항로 컨트롤타워 구축, 북극항로를 위한 선박 건조 기술과 항만 인프라를 개발하는 등 북극항로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해수부는 북극항로 개척 주무부처로서 북극항로 개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해수부에서 해양정책실 해운물류국 해사안전국 항만국이 참석했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극지연구소가 전문가 그룹으로 참여했다.
북극항로TF는 △국내외 물류인프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자율운항선박 △북극항로 안전운항 인프라구축 △국내외 항만인프라구축 △북극항로 관련 연구지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북극해빙현황 및 선박운항전망 연구(극지연구소) 등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해양수도권 조성 △국제협력 등도 다루기로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