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광주 오월어머니집 방문

2025-06-25 20:28:29 게재

“다시 뵙자는 약속 지키려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25일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방문에 5.18 유족들을 만났다.

김혜경 여사, 광주 오월어머니집 방문

김혜경 여사, 광주 오월어머니집 방문

김혜경 여사가 25일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인 오월어머니들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이날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오월 어머니들과 비공개로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초대 관장, 김형미 현 관장 등 회원 11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면담에서 “대선 이후 다시 뵙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려 오월어머니집을 찾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달 14일에도 오월어머니집을 찾은 바 있다. 당시 면담에서 김 여사는 “5·18전에 유족들을 미리 찾아보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광주는 넘치는 사랑과 함께 바른길로 이끌어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 여사는 이 대통령과 함께 전남 고흥군에 있는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곳 역시 대선 때인 지난달 27일 김 여사가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 내외는 광주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이 광주시민·전남도민과 타운홀 미팅을 하는 동안 김 여사는 5.18 유족 면담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창조원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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