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꿈꾸는 ‘직딩’ 모여라~
2025-06-30 13:00:07 게재
강서구 직장인 연극교실
서울 강서구가 연기자를 꿈꾸는 직장인들을 위해 판을 펼친다. 강서구는 다음달부터 진행할 ‘직장인 연극교실’ 참가자를 7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직장인 연극교실은 내발산동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7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월·화요일 저녁 7시부터 3시간씩이다. 강서구립극단 단원들이 전문 강사로 나서 직장인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발산하도록 돕는다. 감정 표현, 연극놀이를 통한 친목 쌓기, 대본 읽기와 분석, 사물을 이용한 즉흥극, 연극 실기 연습과 발표 등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강의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한달 반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관객 앞에서 선보이게 된다. 공연은 오는 9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 성별과 나이 등을 고려해 상연 작품을 정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강서구 거주자나 지역 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19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강서구 누리집 통합예약을 통해 신청하거나 구 문화예술과를 방문하면 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기자를 꿈꾸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2600-6456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