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통화…“포괄적 분야 협력 가속화”
2025-06-30 16:31:47 게재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전화 통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통화 후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축전을 보냈던 웡 총리는 통화를 통해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한·싱가포르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이 1975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지역·국제 문제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의 성과를 이루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안정 및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미래 성장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웡 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웡 총리는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는다고 하면서, 다양한 계기 양국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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