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A매치 단돈 천원에 관람

2025-07-02 13:00:06 게재

경기도 ‘기회경기관람권’

경기도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구매한 축구 국가대표 경기 관람권을 2일 오전 9시부터 기회경기관람권 이용 대상자에게 선착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기회경기관람권’ 포스터. 경기도 제공

‘기회경기관람권’은 스포츠 경기를 보다 많은 도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판매 대상은 ‘2025 EAFF E-1 챔피언십 축구 국가대표 경기’(옛 동아시안컵) 관람권이다. 경기도에서는 모두 6경기가 열린다. 대표적으로 7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대 중국,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대 일본,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여자대표팀)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가 열린다.

좌석은 모두 3등급석으로 사전에 경기도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구매했다.

도는 올해부터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해 지난 3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기회경기관람권을 제공한 바 있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누리집을 통해 각 경기일 기준 3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총 402경기에서 도민 2만1548명이 기회경기관람권으로 스포츠를 관람했다. 올해는 5월 말 기준 1만3432명이 혜택을 누렸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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