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약처, 베트남 보건역량 견인”
2025-07-03 13:00:02 게재
WHO, 코로나19 진단기술 확보
국제기준 의약품법 제정 기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의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수준 향상을 위한 대한민국 식약처의 지원과 협력에 대한 그 간의 성과를 소개하는 기사가 WHO 대표 누리집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2015년부터 서태평양 지역 국가인 라오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을 대상으로 의약품 등 규제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의약품 평가기술 지원 등 연간 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WHO 기사의 주요내용은 △코로나19 대유행 시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진단기술 확보 △글로벌 기준이 반영된 의약품법 제정(2024년 9월)을 통한 허가체계 간소화 △규제기관 담당자의 역량 강화 등 베트남의 규제 수준 제고와 보건위기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에 식약처가 기여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식약처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한국의 의약품 규제 역량과 국제 기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 의약품의 신속한 허가를 위한 참조국 지정을 요청하는 등 실질적인 규제협력을 통해, 한국 규제체계 확산과 국내 의약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