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제 회복 2026년 이후”

2025-07-03 13:00:08 게재

중기중앙회 경기전망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90.0%) 내수경제 예상 회복시점을 ‘2026년 이후’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5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16~20일까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기전망 조사결과에서 하반기 경영환경 ‘악화’ 의견은 41.4%, ‘호전’은 13.8%로 나타났다. 전반기와 비교하면 악화는 14.4%p 하락했고, 호전은 6.2%p 증가했다.

항목별 경기전망에서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매출(8.4%→14.8%) △영업이익(8.4%→14.8%) △자금사정(6.2%→11.4%) △공장가동률(9.6%→10.4%)이 모두 호전될 것으로 집계됐다.

역계열 추세 항목에서도 △인력수준(18.6%→13.6%) △재고수준(9.6%→8.0%) △설비수준(2.8%→1.2%) 모두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경영 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49.8%) △원자재가격 상승(441.0%) △인건비상승(38.4%) △자금조달 곤란(21.2%) 순이었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90.0%) 내수경제 예상 회복 시점을 ‘2026년 이후’로 내다봤다. 2025년 하반기에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10.0%에 불과했다.

하반기 최우선 경영전략으로는 비용절감·구조조정 등 경영내실화(27.6%)가 가장 많았다. △경영리스크 관리(21.6%) △핵심인력 유지 및 역량강화(17.0%) △외형성장(10.0%)이 뒤를 이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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