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술형 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2025-07-08 10:08:42 게재

2026약술형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약술형 논술은 제시문의 내용을 파악하여 알맞은 단어, 어절, 문장 쓰기입니다.

학교 내신 지필평가와 수행평가의 단답형문제와 유사합니다.

약술형 논술은 수시논술전형보다 답안작성 길이가 짧고 난도가 높지 않지만, 평소 가지고 있는 실력대로 보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험에 응시했다가는 불합격하게 됩니다. 이 시험은 EBS 수특과 수완에서 연계되어 서술형과 주관식으로 출제됩니다. 선지 선택형에 익숙해져 있는 수험생이 막상 약술을 보면 다른 시험 체제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습니다.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약술형논술 유형을 익히고 전문가가 집필한 문제를 바탕으로 훈련하여, ‘신종여시 무패사의’자세로 최종 시험에 임해야 합니다.

약술형 논술은 수시논술 전형과는 다르게 주어진 제시문을 빠르게 독해하고, 문제에서 묻는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적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대부분 약술형 대학의 출제 경향을 보면 문학, 독서, 문법 모두 EBS 수능 연계 지문 내 단어를 활용하여 답안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수능 연계 교재의 지문 이해와 기본문법 학습이 필수적 요건입니다.

그렇다면 약술형 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지금까지의 기출 문항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지문을 위주로 학습을 해야 합니다. EBS교재 수특과 수완에 있는 작품들 중 어려운 지문들을 바탕으로 한 높은 퀄리티의 문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오답을 수정하고, 경험 많은 선생님과 함께 질의 응답과 쌍방향식 수업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문학과 문법은 수능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적 소양과 기본개념 중심수업을 함께 학습하며, 제시문에 대한 충분한 학습으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독서의 경우 지문 자체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문단별 요약정리와 주제를 파악하는 학습을 하며, 인문·사회·경제·과학·기술에 대한 배경지식도 함께 학습해야 합니다.

1. 2026 EBS 연계 교재 주요지문중심 수업진행 및 문제풀이 스킬 학습

2. 100% 연계되는 동일 지문 출제를 대비한 고난도 지문에 대한 충실한 이해 학습

3. 약술형논술 출제와 동일한 방식의 변형문제를 풀이하여 약술형논술 출제유형 체화

4. 2026 EBS 문학 + 독서 완벽 이해를 위한 맞춤 문항 학습 및 시중문제집까지 완독

『영역별 전략 구체적으로』

독서: 인문 예술 사회 경제 법 문화 과학 기술 등에서 출제됩니다.

공부할 때 문·이과 계열에 상관없이 전 영역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인문·자연계 학생들 모두 경제 지문의 계산 문제를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가천대를 비롯 대부분 약술형 대학에서 경제 기출 지문은 계산, 추론, 응용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앞뒤 문장만 읽고 맥락만 파악하면 다른 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독서 지문을 독해시 생소한 내용과 어휘, 호흡이 긴 문장이 있어서 앞서 읽은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거나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단락을 읽을 때마다 단락 옆에 중요 키워드를 단어로 적거나 짧은 문장으로 메모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약술형 논술은 지문의 특정 부분을 읽고 정답을 도출하는 문제도 출제되지만, 전체 내용을 파악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도 나오기 때문에 서둘러서 읽기보다는 한줄 한줄 정독해 나가야 합니다. 방대한 EBS 교재의 지문을 전부 학습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에는 효율과 시간적 측면에서 무리가 따르므로, 한 지문을 읽더라도 완전히 소화하여 다른 지문에 응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문학: 고전문학, 현대문학에서 골고루 출제되며 그 중에서 현대시와 현대 소설의 비중이 높습니다.

대부분 대학 기출에서는 EBS 작품이 90%이상 연계하여 출제되고 있습니다. 고전 시가에서는 전형적이고 평소에 익숙한 작품으로 기초를 닦고, 그 후에 EBS에 수록된 작품들에 차근차근 접근해 나가야 합니다. 고전 시가는 중세 국어이기 때문에 해석이 어려운 구절이 많아 학생들이 학습하기 어려워하는 파트입니다. 그러나 특정 부분을 현대어로 해석하라는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으며 작품의 주제나 소재, 시적 화자의 정서 등 작품의 기본적인 사항만 묻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여 현대시는 고전 시가와 비슷하게 작품의 내재적 관점을 묻는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른 작품과 연계되어 한 지문에 여러 개의 작품이 연동되어 출제될 수도 있습니다. 문학 답안 작성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시에서는 문제 형태가 <보기>의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제시문에서 찾아서 쓰시오‘가 많습니다. 여기서 빈 칸에 써야할 형태가 ’시어(단어)‘인지, 시구(2어절 이상)’인지. ‘시행(시의 한 줄)’인지를 잘 구분해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는 ‘첫 어절과 끝 어절을 쓰시오’에서도 어절은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마디, 문장 성분의 최소 단위로서 띄어쓰기의 단위’이기 때문에 역시 유의해야 합니다(예: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에서 첫 어절은 영변에’, 끝 어절은 ‘뿌리오리다’입니다). 이것은 비단 현대시 뿐만 아니라 고전문학, 현대소설에서도 적용됩니다. 극문학은 출제 빈도가 낮지만 ‘만선’ 같은 작품을 기본으로 익혀놓은 후, 새로운 작품에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EBS 수특·수완의 작품을 기본으로 정리하고 이 외의 다른 교재는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품을 공부할 때는 문학의 내재적 감상방법과 더불어 외재적 감상 방법을 의식적으로 적용하여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화법과 작문: 화법은 현대 사회 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상대방의 말을 듣고 반응하고 공감하는 태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화법은 다른 영역에 비해 비교적 수월하게 글이 읽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3인 말하기가 출제될 경우 맘 속으로 역할 부담하여 읽지 않으면 애를 먹게 되는 파트입니다. 문제를 먼저 읽고 해당 부분이 제시문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의식적으로 읽으면 맞출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작문 파트는 다른 사람이 써 놓은 글을 평가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논리적 감각이 필요합니다. 기서결, 기승전결, 원인-결과의 유기적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다각도로 살펴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논리적 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짧은 지문일지라도 글을 읽은 후 내용의 핵심을 지문 옆에 정리해 두고, 자신의 비판 근거가 옳은지 반추하는 습관을 길러합니다.

문법: 2025년에는 문과에서만 문법이 출제되었지만, 2026년부터는 문·이과 구별없이 문법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학교별 모의예상문제를 분석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출제 비율이 높은 음운론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문법은 <보기>에서 문제를 풀기 위한 힌트를 제시하기도 하지만, <보기>의 내용만으로는 응용하기 힘든 문제도 있습니다. 수능 선택과목으로 화작을 선택한 학생들도 문법의 기초영역은 공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통사적, 비통사적 합성어를 풀기 위해서 명사, 관형사, 부사, 조사등의 품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2026약술형 논술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천, 수원, 국민대(신설)를 응시하고 기타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기 때문에 학교별로 다르게 공부할 것이 아니라 가천, 수원, 국민대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스타일로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약술형논술을 일찍부터 준비하게 되면 자연스레 수능연계 EBS교재를 공부하게 되므로 수능을 준비하는데도 일석이조입니다.

약술형 논술을 준비하는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평촌 국풀국어논술학원

이덕인 원장

평촌 국풀국어논술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