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개인 환전 서비스 출시…증권사 최초
2025-07-08 13:00:01 게재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외화예탁금 현찰 인출
키움증권은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증권사 최초로 외화 예탁금을 현찰로 인출하는 ‘달러 찾기’ 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7월 증권사 최초로 일반환전 자격을 얻었으며 지난 3월 기업 일반환전 서비스에 이어 개인 환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달러찾기’는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 MTS ‘영웅문S#’에서 외화출금을 신청하고 수령일을 지정한 뒤 해당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한 금액은 외화로 계산돼 예탁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대상 외화는 미국달러, 유럽연합유로, 일본엔화이며 KB국민은행 영업점 가운데 외화를 취급하는 곳 어디서나 외화를 인출할 수 있다. 단 공항지점은 추후 적용 예정이다. 수수료는 3개 통화 모두 0.5%다.
키움증권과 KB국민은행은 향후 트래블러스 카드, 해외 송금 등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