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재개…구청장부터 현장으로

2025-07-18 09:33:17 게재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정릉천·전통시장 점검

서울 지역에 장마가 다시 시작되면서 구청장부터 분주해졌다. 동대문구는 재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필형 구청장이 이날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을 찾아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정릉천 배수시설 상태도 살폈다.

동대문 장마 현장 점검
이필형 구청장이 공무원 등과 함께 지난 17일 청령리 일대 전통시장을 찾아 목우 피해가 없도록 점검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6일 공사장과 공동주택을 비롯해 지하차도와 중랑천 일대 등 주요 현장을 살폈다. 특히 중랑천과 정릉천 인근 공동주택과 상가 주변 빗물받이 및 배수로 상태를 집중점검했다. 이물질과 부유물을 신속히 제거하고 침수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집중호우로 유출된 공사장 토사를 제거하고 용역 인력을 동원해 중랑천 둔치 녹지에 쌓인 부유물도 수거했다.

동대문구는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단계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재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복구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현장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고 보다 안전한 하천 환경을 위해 둔치 복구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