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목 건축용 활용 방안 찾는다
2025-07-18 13:00:35 게재
산불 피해목을 건축용이나 에너지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목재업계에서는 산불 피해목의 재료 특성과 이를 이용한 목조건축 사례 등을 공유하며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 피해목의 효율적인 이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남부지방산림청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토론회는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목재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은 임상 기반 산불 피해목 수확 가능량과 이용을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산업계와 산불 피해목 단계적(건축용→가구용→보드용→에너지용)이용을 위한 방안과 애로사항 등도 논의했다.
지난해 완공된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는 전체 목재사용량의 73%(134㎥ 중 98㎥)를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목을 활용해 건축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