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 사업단, 타이페이 펫쇼 2025 참여
아시아 최대 규모 반려동물 산업 전시회
반려묘 브랜드 ‘고로롱’과 상품 홍보·이벤트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GTEP 사업단(Glob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타이페이 펫쇼 2025’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타이페이 펫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전시회다. 올해 18만명의 참관객과 반려동물 식품·용품, 의료·서비스 관련업계 4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원들은 국내 반려묘 전문 브랜드 ‘고로롱’과 함께 국내산 캣닢을 활용한 고체 방향제, 쿠션 등 고양이 친화적이고 자연지향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운영 부스에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시연, SNS 팔로우 이벤트 등을 통해 현지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B2B 관람객에게는 고로롱 제품 샘플 키트와 카탈로그를 제공하고, 3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도 타진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원들은 행사 전 고로롱 SNS 공식 계정을 통해 박람회 참가 소식·부스 위치, 제품 정보를 홍보했다. 대만 인플루언서와의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해 현지 고객들의 방문 유도에 성공하기도 했다.
사전에 연결된 무역협회 바이어들과의 상담도 진행해 원료, 향 지속력, 친환경 포장 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GTEP 단원들은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의 트렌드를 몸소 체험하고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며 “협약 업체도 대만과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에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19년 연속 GTEP 사업을 운영하며 청년 무역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제품의 글로벌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