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사서체험 구청이 연계
2025-07-21 13:05:00 게재
동작구 ‘특화진로체험’ 확대
서울 동작구 청소년들이 소방관 사서 등 특정 직업군 일체험을 해볼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청소년이 희망하는 직업군의 종사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진로 체험’을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 1~6월 각급 학교를 비롯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직업 체험이 가능한 28곳을 발굴했다. 동작소방서는 소방관, 상도동 김영삼도서관은 사서, 숭실대 소프트웨어교육원은 정보통신 전문가 체험을 돕는 식이다.
다음달부터는 청소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체험을 진행한다. 8월 13일 제약·생명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인다. 유한양행의 현직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제약산업과 신약 개발 과정, 연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초~고교생 80명을 모집한다. 구 누리집이나 동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동작구는 이와 함께 기상청예보관 기자 아나운서 의사 간호사 등 체험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기상청 보라매안전체험관 등이 함께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특화 진로 체험이 청소년들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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