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그린 편의점’ 경기북부에 첫선

2025-07-21 13:00:26 게재

21일 고양에 문 열어

사회공헌형 특화매장

자립준비청년의 직업훈련 교육공간이면서 수익의 일부를 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 ‘청년 그린 편의점’ 경기북부 1호점이 21일 고양시 라페스타에 문을 열었다.

‘청년 그린 편의점’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가 돼 독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매장이다. ‘브라더스키퍼’와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코리아세븐이 공동 기획했으며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민관협력으로 추진한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청년 그린 편의점에서는 편의점 운영에 필요한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생산한 친환경 식물 코너가 마련돼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에도 기여한다.

지난해 9월 안양에 문을 연 1호점(경기남부)에는 현재 6명의 자립준비청년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상엽 코리아세븐 운영수도권본부장, 김하나 브라더스키퍼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가졌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 편의점은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자립준비청년들이 꿈과 의지를 키워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인생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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