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CEO 선임

2025-07-22 13:00:11 게재

기술혁신·전기차 전환 기여 드블레즈 사장은 인도총괄

르노그룹은 21일 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빠리 신임 사장의 공식 부임일은 9월 1일이다.

빠리 신임 사장
빠리 신임 사장은 지난 20여년간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구매업무 및 리더십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를 거쳐 2015년 르노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프랑스는 물론 인도 법인 A-세그먼트 구매 담당 부사장과 중국법인 이노베이션 랩 구매책임자 등 핵심거점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배터리 E-파워트레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르노그룹의 기술혁신과 전기차 전환에 기여했다.

드블레즈 현 사장
한편 스테판 드블레즈 현 르노코리아 사장은 9월 1일자로 르노그룹 인도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자의 중책을 맡는다. 그는 2022년 3월 부임 이후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르노그룹내 전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이끌어왔다. 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른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그 첫 번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를 2024년 9월 출시해 현재까지 한국시장에서 4만5000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는 등 호평받고 있다.

드블레즈 사장의 이번 르노그룹 인도 총괄 CEO 임명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그룹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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