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학생 통학 순환버스 시범운행

2025-07-29 10:46:18 게재

이천교육지원청·이천시, 협약 체결

교통 소외지역 학생 통학여건 개선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과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8일 이천시내 교통취약지역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학생 통학 순환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이천시, 학생통학 순환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이천교육지원청-이천시, 학생통학 순환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사진 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협약은 먼거리 통학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부발–시내(1권역), 백사–신둔–시내(2권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2학기(10월)부터 학생 전용 순환 통학버스가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학 전용 노선버스는 이천에서 처음 도입된다.

해당 통학버스는 등하교 시간대 학생만 탑승할 수 있는 ‘한정면허’ 버스다. 기존 노선버스나 마을버스에 비해 노선이 간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편의성과 안전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정면허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및 노선 운영 관리’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 파악’ ‘맞춤형 통학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통학버스 도입은 교통 소외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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