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18년동안 농촌 일손돕기
2025-07-29 13:00:32 게재
‘1사1촌’ 농가 일손돕기
140여명 홍천군 방문
현대글로비스가 23~24일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자은2리를 찾아 ‘1사1촌’ 농가 일손돕기 활동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옥수수 수확철을 맞아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140여명은 자매결연을 맺은 자은2리를 찾아 옥수수 따기와 포장 작업을 함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직원들이 수확하고 포장 작업을 마친 옥수수 중 2000여박스를 직접 구매해 전 임직원 가정으로 발송했다.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전 임직원들에게 ‘1사1촌’ 교류활동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2007년 4월 농촌 지역과 기업 간 교류를 위해 자은2리와 결연을 맺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농번기에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는 물론 마을회관 시설개선을 위해 TV PC 책상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앞서 6월에는 주민들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본사 견학, 롯데타워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관람을 하며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자은2리 주민 함영자씨는 “18년간 매년 찾아와 일손을 도와주는 것도 고마운데 올해는 서울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줘서 더욱 의미 있었다”며 “오랜 정이 쌓여서 그런지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이 진짜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매결연마을과 친밀한 교류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