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노숙인 소외 없도록”

2025-07-30 09:41:27 게재

동대문구 신청 지원

서울 동대문구가 노숙인 등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에서 서외되지 않도록 지원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원활하게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대문 노숙인 지원
동대문구 전농1동주민센터에서 노숙인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 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1대 1 상담부터 한다. 필요한 경우 동주민센터나 은행 등 관계자까지 동행해 신청 절차 전반을 밀착 지원한다. 구는 “정보 취약계층에게도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촘촘히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숙인 보호시설인 ‘가나안쉼터’와 ‘다일작은천국’도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신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가나안쉼터 관계자는 “소비쿠폰 신청 지원이 입소자들 생활 안정과 자립 의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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