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자재 해외수출 지원
2025-07-31 13:00:01 게재
상담회 1276만달러 협약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주 서울 용산에서 개최한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K-AgroEX)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1276만달러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농기계 비료 농약 등 8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11개사와 북미 동남아 등 25개국에서 온 75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가했다. 4일간 진행된 수출기업-구매기업 간 상담회에서 총 581건, 2397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57건, 1276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공사는 해외 구매기업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구매기업의 수요 품목과 거래 이력,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한 뒤 국내 기업에 사전 공유했다. 또한 구매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맞춤형 상담 전략을 수립해 수출 협약 체결 성공률을 높였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기업별 사전 매칭,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상담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고 이를 발판으로 우리 농기자재 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