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미만 소규모 사유림 소유자 123만명

2025-07-31 13:00:01 게재

2024년 전국 산주 현황

전국 소규모 사유림 소유자가 123만3000명으로 5년동안 2만5000명이 증가했다. 산림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전국 산주 현황’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사유림 소유자는 220만명으로 개인 소유자는 201만3000명을 기록했다. 전체의 92%가 개인 소유다.

이중 0.5㏊ 미만 소규모 사유림 소유자는 123만3000명으로 전체의 56.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동안 소규모 산림 소유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또 개인 소유자 중 소재지 내 거주하는 소유자가 96만명(44.2%)으로 소폭 상승했다. 소재지 거주 소유자 증가율은 도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사유림 소유자가 38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은 33만1000명, 경남은 31만명 순이다.

전국 산주 현황은 2018년 국가승인통계(제136035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전국 사유림 소유자 현황과 개인 소유자의 거주지 분석 등을 통해 사유림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결과는 산림청 누리집(forest.go.kr)이나 산림임업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소규모 사유림 소유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는 사유림 경영 활성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본 조사 자료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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