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어린이제품 안전 기준 미달
2025-08-01 13:00:05 게재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제품 상당수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수영복·수경·수모 24개 제품, 초저가 어린이 제품 9개 등 총 33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 항목을 검사한 결과, 총 14개 제품이 PH(용액의 수소 이온 농도를 지수로 나타낸 값) 기준을 초과하거나 물리적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용 수경 2개 제품은 작은 부품이 쉽게 분리돼 삼킴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저가 어린이 제품 중 완구 3개 제품도 사용 때 찌름이나 베임 등 위험이나 질식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