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미니뉴타운·역세권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2025-08-01 17:43:34 게재

미니뉴타운, 원미동·심곡본동 각 1곳

소사동 행복센터·중동 뉴서울·우성A

역세권 결합 정비대상지 7곳도 매칭

경기 부천시는 지난 3월 실시한 미니뉴타운 및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에서 각 사업별 2곳씩, 총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의 결합 정비 대상지 7곳도 함께 매칭 했다.

미니뉴타운·역세권 정비사업 공모 선정 대상지
미니뉴타운·역세권 정비사업 공모 선정 대상지. 부천시 제공

미니뉴타운 사업은 원도심 내 주거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광역 정비사업이다. 대상지는 △원미동 원미초등학교 일원(16만3483㎡) △심곡본동 극동·롯데 아파트 일원(10만9388㎡)이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역세권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고밀개발을 추진해 주거 기능을 개선하고 결합 정비를 통해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2곳은 △소사역 소사동 행정복지센터 일원(8만481㎡) △중동역 뉴서울·우성 아파트 일원(9만938.5㎡)이다.

소사역과 결합 정비 대상지로 매칭된 3곳은 △괴안동 110-21번지(1798.4㎡) △괴안동 160-4번지 일원(3522.6㎡) △원미동 68-5번지 일원(1666.6㎡)이다. 역세권 중동역과 매칭된 4곳은 △송내동 608-1번지(462.6㎡) △심곡본동 537번지(785.3㎡) △원종동 281-17번지 일원(2971.1㎡) △원미동 116-1번지 일원(2547.4㎡)이다.

대상지는 전문가선정위원회가 현장을 방문하고 정비 시급성 및 필요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결정됐다. 역세권 결합지역 매칭은 거리 및 구역 면적 등을 고려해 최종 확정됐다.

최종 선정된 미니뉴타운 대상지는 올해까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내년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대상지는 결합 대상지를 포함한 하나의 사업대상지로 해 토지 등 소유자가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정비사업 입안을 요청하면 시가 내년까지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니뉴타운과 부천 역세권 정비사업이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원도심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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