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무더위 날려요~

2025-08-05 13:05:00 게재

동작구·예술단체 협업

8월 한달간 6개 행사

서울 동작구가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동작구는 동작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지역문화 예술지원 사업’ 일환으로 8월 한달간 6개 행사를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지역 예술단체와 예술인이 직접 기획한 전시와 연극 등이 선보인다. 신대방동 동작아트갤러리에서는 당장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진품 명품을 담다’ 전시를 한다. 동작구 상징이 주제다. 오는 23일에는 장애예술단체 텐블루하모니카협회가 ‘나는 바람처럼 불어요’ 연주로 주민들을 만난다. 오는 26일부터 닷새간은 한국사진작가협회 동작지부가 ‘제8회 정기 회원전’을 주최한다. 동작구를 담은 기록 사진전이다.

상도동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는 오는 9일 동작구청소년교향악단이 무대에 선다. ‘제9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동작(Dance)을 고전음악으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연주가 기다리고 있다. 이어 오는 12~14일에는 동작연극협회가 노량진동에 있는 아동양육시설 서울성로원을 소재로 한 연극 ‘아웃사이더’ 공연을 한다. 이웃 구립김영삼도서관에서는 오는 23일 ‘우리 악기로 연주하는 현대음악 사용설명서’가 열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선율이다.

모든 행사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별로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예술을 통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문화 피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2-826-9330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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