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SNS로 탄소중립을 말하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 기자단 2기 출범
탄소중립과 기후테크의 현장을 누비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목소리를 전할 청년 기자단이 출범했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은 5일 서울에서 ‘SNS 기자단 2기’ 발대식을 열고, 12주간의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기자단은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원)생 및 만 29세 이하 청년 15명 내외로 구성됐다. 오는 11월까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기후테크 확산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발신한다.
주요 활동은 지자체별 기후 정책 취재, 기후 관련 기업 인터뷰, 탄소중립 행사 보도 등이다. 특히 10월 30일 열리는‘제4회 국제기후포럼’에 참여해 현장 취재를 통해 청년 시선에서 본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단 출범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탄소중립 사회 구현’과 ‘혁신기술 기반의 녹색성장’국정 방향에 호응하며, 청년 참여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라는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청년 세대가 국가 기후정책의 실천 주체로 성장하고, 민간 차원의 탄소중립 활동이 정부 정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장대식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미래 세대의 숙제가 아니라 지금 세대가 해결해야 할 현실”이라며 “청년 기자단의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테크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활동 종료 후 우수 활동자 3명을 선정해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전원에게 수료증과 평생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향후 재단 직원 채용 시 가점을 제공하는 등 활동 이후에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2022년부터 매년 국제기후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기후테크·탄소중립 관련 국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민간 차원의 기후 대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