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문화 피서지로 인기

2025-08-06 09:46:31 게재

7월 5만4216명 방문

3월 이후 매월 증가세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북카페)’가 무더운 여름철 문화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나는 8월의 독서놀이터 ‘쇼미더 독서게임’ 포스터. 경기도 제공
신나는 8월의 독서놀이터 ‘쇼미더 독서게임’ 포스터. 경기도 제공

6일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3월 누적 방문객 2만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7월까지 모두 5만4000여명을 기록했다.

북카페는 책을 읽고 문화를 향유하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여름철에는 냉방시설을 갖춰 도심 속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방문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월 1만9989명, 4월 2만7330명, 5월 3만4534명, 6월 4만3530명, 7월에는 총 5만4216명을 돌파, 도민들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북카페는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9일 오후 2시에는 ‘책 속으로 풍덩! 신나는 독서 모험’ 행사가 열린다. 김동식 작가의 ‘내 인생을 바꾼 책’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하고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북카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평화광장을 방문하면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쾌적한 열람공간에서 최신 도서와 보드게임, 경기천년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미술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북카페 체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연령층 참여를 유도해 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gg.librarygo.kr/gg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북카페가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책과 문화를 매개로 도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계절마다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찾고 싶은 열린 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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