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안전경영문화’ 확산

2025-08-06 13:00:02 게재

산업안전협회와 협약

인프라·전문인력 양성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는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환경에서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체계 마련에 나선다.

이를위해 5일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와 경기 판교 이노비즈협회 회의실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안전 경영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산업안전 전문기관으로 기업의 안전관리 수준 제고를 위한 기술지도, 교육, 진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광천(오른쪽) 이노비즈협회장이 5일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과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이노비즈협회 제공

양 기관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실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노비즈기업의 약 75%가 제조업으로 자체적인 안전관리 역량 확보에 대한 수요는 높다. 하지만 체계적인 대응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협약에는 △이노비즈기업의 ESG경영 및 산업재해 예방 기반 강화를 통한 안전경영 정착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컨설팅 등 협업 강화 △안전 관련 지원사업 공동기획 및 운영 등이 담겼다.

이노비즈협회는 ESG경영과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5년부터 임원사를 중심으로 ‘ESG 위원회’를 조직해 운영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산업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과 공동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노비즈기업이 혁신역량과 안전관리의 수준을 높이고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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