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느린학습자 멘토링

2025-08-12 13:00:01 게재

경계선 지능 아동 돕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일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 및 이음발달지원센터와 ‘느린학습자 멘토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는 IQ 71~84 사이의 지능으로 지적 장애는 아니지만 평균 지능에 속하지 못하는 인지 능력으로 인해 의사소통, 대인관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해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이 사업은 지역 대학생과 1대1 매칭 후 인지기능 향상, 마음 챙김, 동아리 활동 등 멘토링을 통해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다. 가스공사는 올해 사업에 1000만원을 투입해 경북대 재학생 10명과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기본 소양학습 위주였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요리·교통·위생 등 상황별 생활 기술 학습은 물론 지역 문화시설 이용, 대중교통 이용, 식사 주문 등 실생활 체험에 이르는 단계별 사회 적응력 향상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이음발달지원센터와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를 통해 9월 중 멘토·멘티 참여자를 모집하고,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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