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신청 구청장이 돕는다
2025-08-14 13:00:03 게재
박희영 용산구청장
1인가구 가정 방문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원에 나섰다. 용산구는 박 구청장이 지난 13일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남영동 1인가구 주민 집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은 고령자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렵거나 정보 접근이 제한된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동주민센터 직원이 방문해 돕는 제도다. 대상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선제적으로 안내한다.
박 구청장은 해당 주민에게 소비쿠폰 지급 절차를 안내하고 신청서 작성부터 접수까지 함께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듣고 안부도 챙겼다. 이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찾아갈 일이 막막했는데 직접 집으로 찾아와줘서 편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인근 동자동 노숙인복지시설 ‘만나샘’을 방문해 소비쿠폰 발급 홍보활동을 했다. 정보 접근성이 낮고 주소지 문제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앞서 남영동주민센터는 노숙인시설 ‘서울역쪽방상담소’ ‘아침애만나’에 협력을 요청했다. 구는 주민등록 재등록 등 복지 상담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복지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 중심 현장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