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AI 교육·연구 성공 모델 제시한다

2025-08-15 07:56:15 게재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LOI

인간-AI 협력 연구센터 설립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가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서울여대 인성교육과 연구소 전문성을 결합해 인공지능(AI)의 안전과 책임을 다루는 공동연구·교육자료 개발에 나서 교육·연구의 성공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여대는 ‘바른 인재 양성’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윤리성과 안전성을 핵심 가치로 한 교육·연구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학제간 협력 체제와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여대
서울여대가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진 서울여대 제공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열린 ‘인간-AI 협력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장은 ‘안전한 AI 공존 사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서 김 소장은 기술 발전에 따른 안전·윤리 과제와 AI 시대 대학의 역할,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앞으로 인간-AI 협력 연구센터는 AI 윤리와 안전, 인간 중심 기술 생태계 조성을 핵심 의제로 삼고 IT분야뿐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 연구 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윤선 총장은 “AI 시대의 대학은 기술 발전과 함께 윤리와 책임을 고민해야 한다”며 “서울여대는 시대 변화에 맞춰 인성교육의 가치를 발전시켜 왔고,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대학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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