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13개국 학생 대상 국제여름학교 마무리
전 세계 17개 대학 학생 26명 참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전 세계 13개국 17개 대학에서 온 26명의 학생이 참가한 ‘2025 숙명국제여름학교’를 7월 18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했다.
올해 SISS는 ‘한류(K-컬처)’의 깊이 있는 이해와 현장 체험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이 한류에 푹 빠질 수 있는 특별한 4주를 선사했다.
2005년 시작된 SISS는 매년 여름 해외 대학 교수와 학생을 초청해 한국의 언어·문화·학문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숙명여대의 대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계절학기 학점 이수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대륙의 학생들이 참여해 최근 한류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참여국은 베트남, 프랑스, 영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세네갈, 중국, 인도, 일본, 독일, 브라질, 말레이시아, 케냐 등 13개국이다.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 아딘다 사피트리 아유닝시 학생은 “강의에서 배운 K-컬처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인기가요 녹화장에서 본 무대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재 숙명여대 국제처장은 “숙명국제여름학교는 전 세계 청년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한류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적 가치를 현장에서 경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고, 숙명여대가 글로벌 교육의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