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가 탐구해볼까
2025-08-19 13:00:02 게재
구로구 ‘사람책 콘서트’
중학생 진로탐험 일환
서울 구로구 중학생들이 사회복지 기후 문화예술 등 다양한 공익활동가들 삶을 엿보게 된다. 구로구는 ‘세상을 바꾸는 나의 진로’를 주제로 오는 9월 4일 ‘사람책 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사람책 콘서트’는 한 사람의 삶을 책처럼 읽고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이다. 지난해 ‘열린 사람책 콘서트’를 열었는데 호응이 컸다. 올해는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구로구 공익활동지원센터가 협업해 콘서트를 준비했다.
지역 내 중학교 학생 70명과 공익활동가 15명이 참여해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구는 “진로를 단순히 직업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세상을 어떻게 바꿔갈지 이야기할 것”이라며 “청소년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과 지도력을 키우고 협업 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콘서트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생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소식지 ‘구로가 좋다’에 실린 정보무늬(QR코드)로도 신청할 수 있다. 사람책 15명 중 가장 만나고 싶은 3명을 선택하면 된다. 최소 2명 이상 만날 수 있도록 배정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직업 탐색을 넘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청소년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진로 과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860-2889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