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식 의혹 이춘석 재소환 가능성

2025-08-19 13:00:02 게재

“압수물 추가 분석 중”

경찰이 압수물 추가 분석 결과에 따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을 재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정례간담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압수물 분석이 모두 끝나지 않은 상태”라며 “분석을 마치고 필요시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을 불러 7시간가량 조사했다.

당시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인정했지만 직무 관련성은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진술 내용이나 추가 입건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인사청문회에서 보좌관 갑질 등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강서경찰서에 8건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갑질 의혹을 제기한 보좌진이 “일을 잘 못해서 잘린 것”이라 발언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유시민 작가의 사건은 지난 14일 방배경찰서에 배당했다고 전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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