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창사 후 첫 ‘중간배당’

2025-08-19 15:14:23 게재

2분기 영업익 37% 증가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 콜마BNH)가 창사 후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19일 콜마BNH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41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콜마BNH는 지난 18일 지난달 매출액 421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68%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콜마BNH는 이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2분기 이사회에서는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75원, 총 21억원 규모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배당은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미래 투자를 고려해 이익의 3분의 1 이상은 반드시 배당으로 환원하고, 나머지는 미래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세종3공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며 ODM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원료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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