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후위기도 적응해윷’ 저작권등록
2025-08-20 09:47:55 게재
기후위기 인식개선 위해
자체 개발한 체험형 교구
경기 용인특례시는 기후위기 적응 인식 개선을 위해 자체 개발한 체험형 보드게임 ‘기후위기도 적응해윷’ 교구의 저작권을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가 저작권을 등록한 이 교구는 기후위기 적응 교육을 위해 제작한 체험형 교구로 환경교육과 시민워크숍 등 다양한 환경교육 현장에서 활용한다.
이 교구는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따른 적응 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윷놀이 방식의 보드게임이다. ‘기후위기도 적응해윷’은 말판 1세트와 폭염, 폭우 등 위기카드 24장, 도시열섬 완화, 녹색지붕 등 적응카드 36장으로 구성됐다.
윷을 던져 말판에 있는 위기나 적응칸에 도착할 경우 카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위기카드에 대응하는 적응카드 조합 여부에 따라 점수를 환산하는 놀이교구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가 개발한 기후위기 적응 교구의 독창성과 가치를 저작권 등록을 통해 보호하고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시민이 흥미를 갖고 참여하고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기후위기 적응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 내 환경강사단 기후위기 적응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강사들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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