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잔 어때요

2025-08-21 13:00:27 게재

광진구 ‘화양연화 축제’

서울 광진구가 오는 26일 저녁 화양제일골목시장 중심 거리에서 ‘제8회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연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건국대학교 인근에 자리잡은 전통시장이다. 젊은 세대가 즐겨찾는 곳이라 활기가 남다르다. 광진구와 상인회는 이같은 특성을 살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뜻하는 화양연화를 주제로 삼아 지난해부터 맥주축제를 열고 있다.

광진구가 오는 26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화양제일골목시장 중심 거리에서 ‘제8회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연다. 사진 광진구 제공

올해 축제는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 시원한 맥주잔을 기울이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다음달에는 23일 오후 5~9시에 야간 음식과 문화를 주제로 ‘건대상권 음식문화 대축제’를 이어간다. 특화 먹거리와 문화공연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안전한 축제를 위해 구와 상인회가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피난 안내판을 설치한다. 소방 경찰과도 긴밀히 협조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기도록 할 방침이다.

화양제일골목시장에 이어 9월과 10월에는 노룬산골목시장 신성전통시장 자양한강전통시장 등이 잇달아 축제를 연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얼마 남지 않은 2025년 여름밤 화양제일골목시장을 방문해 가족·친구와 함께 청량한 맥주잔을 부딪치며 일상의 피로를 날리기 바란다”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문화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