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이 전 NASA 부국장 ‘우주의 조약돌’ 강연
2025-08-22 13:00:04 게재
한화스페이스허브 행사 마련
예비과학도에 우주여정 소개
세계적인 우주 탐사 리더이자 NASA(미 항공우주국) 부국장을 역임한 파멜라 멜로이(Pamela Melroy)가 한국을 찾았다. 멜로이 전 부국장은 21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우주의 조약돌’ 특별 프로그램에서 수료생과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우주 탐사 경험과 미래 비전을 직접 전했다.
한화그룹은 우주사업 협의체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카이스트의 공동 우주 인재 육성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 1~3기 수료생과 4기 참가학생들 중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50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가진 공군 조종사 출신 멜로이 전 부국장은 1994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세차례 우주왕복선 임무를 수행했다. 세번째 미션에서는 여성으로 두번째로 우주왕복선 사령관을 맡아 디스커버리호를 지휘했다.
2021년 NASA 부국장에 취임해 미국의 우주 정책과 심우주 탐사 계획을 총괄했다.
멜로이 전 부국장은 “제가 우주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도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처럼 호기심과 질문으로 가득했다”며 “여러분이 걸어갈 길이 곧 인류의 다음 우주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