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자연채푸드팜센터’ 매출 30억 달성

2025-08-26 09:21:53 게재

개장 1년 2개월 만에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경기 광주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인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가 개장 1년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 ‘자연채 푸드팜 센터’ 전경. 사진 광주시 제공
로컬푸드 직매장 ‘자연채 푸드팜 센터’ 전경. 사진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직영하는 자연채 푸드팜 센터는 지난해 6월 임시 개장한 이후 첫해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 8월 현재 3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방문객은 14만명에 달한다. 지난달 2~7일 1주년 기념행사 기간에는 수천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 농산물 직거래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매장은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일부 출하농가는 월 5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월급 받는 농부’로 자리잡아 주목받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타 지자체의 방문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판촉 행사와 ‘아파트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와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시설 지원 등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자연채 푸드팜 센터를 농업과 도시를 잇는 핵심 기반으로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로컬푸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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