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운영 재개

2025-08-27 13:00:01 게재

김포·고양·파주·연천 4곳

9월부터 사전예약제 운영

경기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을 지난 4월 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 참가자 안전을 위해 잠시 중단했다. 도는 이 기간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으며 9월부터 하반기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관광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김포·고양·파주·연천 4곳에서 운영된다.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 3회(수 금 토) △김포·연천 노선 주 3회(금 토 일) △파주 노선 주 4회(목 금 토 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노선별로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해당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에게서 접경지역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DMZ 평화의 길은 단순한 탐방로가 아니라 접경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