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시모집 - 서울시립대학교

지역균형선발, 교과 정성평가 도입

2025-08-28 13:00:01 게재

차윤경 입학처장
서울시립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약 53.6%에 해당하는 102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 433명 △기회균형전형Ⅰ 132명 △사회공헌·통합전형 46명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 80명 △지역균형선발전형 245명 △논술전형 76명 △실기전형 8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기회균형전형Ⅰ 및 사회공헌·통합전형 포함)은 총 691명을 선발하며, 이는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면접형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평가(50%)와 1단계 성적(50%)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는 올해 경영학부 1개 학과에서만 80명을 모집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및 면접평가는 모두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55명 증가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올해 변화 폭이 큰 전형이다. 우선, 고교장 추천 인원이 기존 고교별 10명에서 20명으로 확대됐다. 다만, 지원 가능한 고교유형과 졸업년도에 제한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과 정성평가 10%가 새롭게 도입돼 전형요소 반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정량 평가에서는 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성적(석차등급 기준, 전과목) 80%, 진로선택과목 성적(성취도 기준, 전과목) 10%를 반영한다. 비교과 영역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선택과목 제한 없이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논술전형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시행되며, 논술고사 성적과 학생부교과 성적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시립대는 자유전공학부 모집 인원을 전년 78명에서 올해 156명으로 2배 증원했다. 증원된 인원은 주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