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iM증권, 토큰증권 사업 추진 업무협약

2025-08-28 13:00:03 게재

공동 플랫폼 통한 비용 절감 기대

iM증권과 코스콤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정적 시장 인프라를 보유한 코스콤과 모바일 기반 금융투자 서비스를 확장하는 iM증권의 결합으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스콤과 iM증권은 27일 코스콤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부문, 자산보유사 관련 사항과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콤은 자본시장 IT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는 기관으로, 2023년부터 토큰증권 시장의 선도 기반을 구축하며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DB증권과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iM증권은 토큰증권을 활용한 신사업 다각화를 위해 ‘차지인’ ‘소셜인베스팅랩’ ‘투게더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토큰증권 관련 사업모델 발굴 등을 검토해 왔다. iM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물 기반 자산을 디지털화한 다양한 투자 상품을 발굴하고, 모바일 환경에서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고객 중심의 토큰증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류시웅(사진 왼쪽) iM증권 본부장은 “토큰증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코스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시스템 구축과 매력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연(사진 오른쪽)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iM증권의 합류로 공동 플랫폼의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iM증권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 코스콤 인프라의 결합으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코스콤은 자본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시대에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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