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1대 1 맞춤상담
2025-08-28 13:00:02 게재
강동구 전문가 연계
서울 강동구 주민들이 정비사업과 관련해 전문가와 1대 1 맞춤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강동구는 정비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정비사업 자문의 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비사업은 관련 법령과 행정절차가 복잡해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혼란과 갈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강동구는 지난 6월부터 4회에 걸쳐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했는데 주민들 호응이 컸다.
주민들이 실제 사례 중심 교육을 요청한 데 따라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정비사업 자문의 날’로 정했다. 도시정비 전문가, 법률자문 변호사가 재건축·재개발 추진 절차부터 관련 법령 해석과 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대한 상담을 할 예정이다. 사업비·분담금 관련 사항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지역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주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알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업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사업 자문의 날’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다. 희망하는 주민은 매월 10일까지 재건축재개발과로 신청하면 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