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시흥 갯골공원서 이색 체험을”
야간 관광 프로그램 개발
‘소금농부의 초대장’ 운영
경기관광공사(공사)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일제강점기 소래염전 염부들의 애환과 삶을 녹여낸 환상적인 시간여행 체험행사 ‘호조들과 염부들-소금농부의 초대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사업’ 공모 선정작이다. 일제강점기 수도권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염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근대산업유산인 소금창고를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그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일몰부터 밤까지 갯골생태공원의 고유한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시간여행 콘텐츠다.
주요 내용은 △시흥의 대표 관광지 갯골의 밤을 배경으로 ‘갯골 3색 생태체험’ △염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관객 참여형 ‘소리마당극’ 등으로 6~10세 자녀를 둔 가족 대상으로 개발했다. 참가자들은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염판 위에서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는 행사는 갯골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특별 할인가로 1인 9000원이다.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주관사인 은행마을공동체 홈페이지(https://smartstore.naver.com/becation)를 방문하거나 문의처(010-8920-1718)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도내 대표 생태관광자원인 갯골생태공원에서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색다른 추억을 쌓고 새로운 형태의 관광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