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숲에서 모험+체험

2025-08-29 13:00:02 게재

관악구 ‘숲여행’

서울 관악구가 유아와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모험과 체험이 결합된 숲여행을 진행한다. 관악구는 다음달 13일과 27일 ‘관악 마불 숲여행!(포스터 참조)’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숲여행은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지정된 지점을 찾아가는 활동이다. 단순히 길을 찾는 것을 넘어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뛰고 걷는 과정에서 체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다.

다음달 13일에는 오전 10~12시, 27일에는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에서 출발한다. 지도를 읽고 정해진 지점을 찾아가고 강감찬 장군을 주제로 한 보물찾기가 예정돼 있다. 자연 재료를 활용해 천연 화장품, 가족별 ‘향기 주머니’ 만들기 체험도 있다.

관악구는 주민을 우선으로 총 40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6~7세 유아와 초등학생 동반 가족 각 20가구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도전과 성취를 경험하고 부모는 자녀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