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년제 대학 장학금 5조원 돌파
2025-08-29 13:00:01 게재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4년제 대학들의 장학금 총액이 처음으로 연간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의 8월 대학정보 공시를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년제 일반·교육대의 지난해 장학금 총액은 5조540억원으로 전년(4조7809억원)보다 2731억원(5.7%) 증가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82만7000원으로 전년(356만9000원)보다 25만8000원(7.2%) 늘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21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68만2000원(3.5%) 증가했다. 교육비는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 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 기구 매입비 등이다.
국공립대의 1인당 교육비는 2592만5000원으로 99만9000원(4.0%), 사립대는 1838만6000원으로 58만원(3.3%)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대의 1인당 교육비는 53만6000원(2.6%) 증가한 2153만3000원, 비수도권대는 78만7000원(4.3%) 늘어난 1909만3000원이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