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올해 예산 317억원 늘었다

2025-09-01 13:05:00 게재

두번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서울 중랑구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두번째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한다. 중랑구는 주민 체감형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 317억원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예산이 우선이다. 민생회복소비쿠폰 100억원과 배달전용 상품권 8500만원 등 총 108억3000만원을 반영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한 예산이 다음이다. 긴급복지 2억9000만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1억2500만원, 영유아보육료와 부모 급여 29억6000만원 등 총 68억7000만원 규모다.

중랑구청
중랑구가 317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들어 두번째 추경이다. 사진 중랑구 제공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확충에 4억5000만원을 편성핶고 망우로 디자인 가로등 설치를 위한 3억1000만원도 포함시켰다. 공원 도로 하수 청소 등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비는 45억원을 증액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 예산으로 13억원을 반영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중랑 눈썰매장 운영을 위한 3억5000만원과 중랑구민 체육대회 2억원 등 총 9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자치회관 수강료 감면,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 개최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추경안은 제278회 중랑구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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