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0세 이상 교통비 지원
2025-09-01 13:00:02 게재
이천·동두천·양평 대상
연 최대 36만원 환급
경기도는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동두천시, 양평군에서 우선 시행한다. 기존 어르신 지하철 무임 이용 카드인 G-PASS 카드 혜택에 더해 시내버스 GTX 등 수도권 교통수단 이용요금을 지역화폐나 현금으로 환급한다.
도는 70세 이상 도민이면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연 최대 24만원까지 교통비를 환급한다.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지 않는 어르신의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더해 연 최대 36만원까지 교통비를 환급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9월 1일부터 시군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신분증, G-PASS 카드, 본인 명의 지역화폐카드 또는 통장사본이다. 9월 한달 간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출생 연도별 지정된 날짜(출생 연도 끝자리 1·6-월요일, 2·7-화, 3·8-수, 4·9-목, 5·0-금)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수하며 10월부터는 출생 연도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교통비 환급은 2025년 4분기(10월~12월) 이용분부터 적용되며 환급은 2026년 1분기부터 지급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