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유튜브 ‘굿홈TV’ 구독자 10만 돌파

2025-09-01 11:02:34 게재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 실버버튼 수상

예능·시트콤부터 뉴스·토크까지 다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굿홈TV’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해 유튜브로부터 실버버튼(Silver Play Button)을 수상했다.

GH 공식유튜브 ‘굿홈TV’로 수상한 실버버튼. GH 제공
GH 공식유튜브 ‘굿홈TV’로 수상한 실버버튼. GH 제공

GH는 1일 “지난달 29일 기준 구독자 11만 6000명을 기록했는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최대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구독자 10만’을 넘어 공공기관 유튜브도 도민에게 사랑받는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GH는 설명했다.

굿홈TV의 여정은 기존 공기업 콘텐츠의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공개된 리얼 예능 시트콤 ‘강한친구들’은 배우 김응수 김병옥 양현민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을 앞세워 GH 주요사업을 유쾌하게 풀어내 화제가 됐다. 특히 제3판교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는 18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올해 들어 굿홈TV는 즐거움에서 넘어 공감과 소통 중심의 콘텐츠로 진화했다. GH 직원이 직접 앵커로 등장하는 ‘GH소식’과 임원과 신입 직원이 세대를 넘어 대화를 나누는 ‘귀한 손님’은 공기업 채널에서 보기 드문 진정성과 색다른 접근으로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성 콘텐츠도 인기다. 냉난방비 절감 아파트, 모듈러 주택 등 생활 밀착형 영상은 도민들의 실제 고민을 해소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짧고 임팩트 있는 숏폼과 참여형 이벤트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굿홈TV는 2011년 개설된 이후 내집 마련, 임대주택, 신도시 개발 등 GH 핵심사업을 친근하고 쉽게 풀어내며 ‘도시 이야기, 사람 이야기’라는 채널 정체성을 구축했다. 이번 실버버튼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도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돼 공감을 얻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구독자 10만 돌파와 실버버튼 수상은 온전히 도민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유익한 도시와 주택,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도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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