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이 주민 곁으로 찾아갑니다
성북구 16일부터 현장구청장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주민들 곁으로 찾아간다. 성북구는 오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20개 동에서 ‘2025년 하반기 1일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장구청장실은 ‘삶의 현장에 주민이 있고 주민이 있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 구청장 철학이 담긴 대표적인 소통 일정이다. 주민이 구청을 찾는 게 아니라 구청장이 동별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성북구를 대표하는 현장 소통 모형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현장구청장실에서는 그간 접수된 주민 제안과 해결 성과를 구청장이 직접 발표하는 형태로 주민과 공유한다. 제안 접수부터 해결 과정, 진행 중인 사안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더욱 창의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현장구청장실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성과발표를 포함시켰다. 주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구청장과 함께 제안을 설명하고 토론한다. 구는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주민 참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공감 중심의 현장 소통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생중계 방식을 도입해 성북티브이(TV)를 통해 현장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진, 마을행정사 상담, 건축·위생·지적 민원 상담 등을 동별 현장에서 함께 운영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그간 성과를 주민과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현장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1일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주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